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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9-08-28 11:25
가을빛으로 물드는 주왕산과 가을을 담은 주산지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14,180  
가을빛으로 물드는 주왕산과 가을을 담은 주산지
지역
: 경북
일정 : 1박 2일
계절 : 가을
위치 : 청송군
주요 포인트 : 달기약수탕, 주산지, 주왕산, 주왕산온천
코스 : 중앙고속도로 서안동IC → 34번 국도 → 진보 → 청송 → 달기약수탕 → 주산지 → 주왕산 → 주왕산온천


가을은 한반도가 가장 아름다운 계절이다. 시간 상으론 가을이 3개월이지만 우리가 흔히 가을이라 얘기하는 울긋불긋한 진짜 가을은 10월 하순의 2주 남짓이다. 짧은 기간 아름다우니 전체를 돌아보긴 어렵고 해마다 하나 혹은 둘 정도 망설임 깃든 선택을 해야 한다. 올 가을엔 영남 제일의 가을 빛을 자랑하는 주왕산과 가을을 가득 담은 주산지가 있는 청송으로 길을 나서보자. 깔끔하고 달콤한 가을청송이 여행자를 기다린다.

중앙고속도로 서안동IC로 나와 안동을 지나 34번 국도를 타고 영덕 방향으로 진행하다 진보면 삼거리에 우회전하면 청송읍이 나온다. 가을 청송여행의 시작점인 달기약수탕은 청송읍 부곡리에 있다.


마르거나 얼지 않는 달기약수탕


달기약수탕은 큰 가뭄이 들어도 마르지 않고, 혹한이 찾아와도 얼지 않으면서 나오는 양이 사계절 일정하다고 한다. 상탕, 중탕, 하탕, 신탕, 옥탕, 천탕, 장수탕 등 10여 개의 약수터가 있는 달기약수탕은 조선시대에 달기동이라 불리던 것에서 유래한 이름이다. 탄산성분이 많아 톡 쏘는 맛이 있고, 위장병에 특히 효험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청송군의 명소다. 조선 철종 때 금부도사를 지낸 권성하가 벼슬을 버리고 낙향해 마을 사람들과 샘물을 찾던 중 발견하게 되었다고 하며, 바위틈에서 솟아오르는 약수가 마치 “고고고”하는 닭의 소리와 같다고 하여 달기약수라는 명칭이 붙었다고 전해진다. 약수터에서 개울을 따라 상류로 올라가면 용이 승천했다는 전설을 간직한 달기폭포도 찾을 수 있다.

청송읍에서 914번 지방도를 타고 부동면 소재지를 지나면 주산지를 찾을 수 있다.


영화로 알려지고 사진으로 유명해진 주산지


주산지는 조선 숙종 46년에 착공하여 다음해 10월에 완공된 인공호수이다. 주왕산국립공원 내에 있으며, 작고 아담한 호수로 길이는 100m 너비는 50m 수심은 약 7~8m이다. 호수 속에서 자라고 있는 300년에서 100년된 노송, 능수버들과 왕버들이 이 호수의 신비한 분위기를 조성하는 일등 공신이다.

영화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 촬영 이전까지는 몇몇 사진작가들만 알고 있던 장소였으나, 지금은 너무 유명해져 가을이면 입구에서부터 6km 이상 길이 막히는 유명관광지로 변모했다. 영화촬영 세트였던 수상 암자는 촬영 이후에 철거되었다. 가을철의 풍경이 특히 아름답다.

주산지까지 둘러보면 하루 해가 저물 듯. 청송읍이나 주왕산 근처에서 숙박을 한 후 주왕산을 찾는 것이 무난하다.

웅장한 산세와 절경을 자랑하는 주왕산국립공원을 둘러 보는 산행은 짧은 코스는 1시 30분, 긴 코스는 5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가을의 주왕산을 만끽하려면 4시간 정도는 산행을 해야 하므로 아침 일찍 서두르는 것이 좋다.


전설과 비경을 간직한 주왕산


당나라의 주왕이 숨어 살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인 주왕산(해발 720m)은 태백산맥의 지맥으로 숱한 전설과 비경을 간직하고 있다. 1976년에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석병산, 대둔산, 주방산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한다. 멀리서도 주왕산의 위용을 한눈에 느낄 수 있는 기암은 주왕산의 상징으로 드문드문 자라고 있는 노송이 운치를 더한다.

주왕산은 한 쌍의 학이 사이 좋게 살았다는 학소대와 병풍을 닮은 병풍바위, 떡을 찌는 시루를 닮은 시루봉과 신라의 왕손이 대궐을 지었던 터가 남아있는 급수대, 주왕산의 맑은 물이 쏟아지는 3개의 폭포(제1폭포, 제2폭포, 제3폭포), 왼손으로 던진 돌이 바위 위에 떨어지면 아들을 낳는다는 전설이 깃든 아들바위, 주왕이 화살을 맞고 죽었다는 주왕굴, 관음보살을 닮은 관음봉, 연꽃을 닮은 연화봉, 주왕산을 굽어볼 수 있는 망월대 등 신비로운 자연의 명소를 간직하고 있다.


주왕산의 시작, 대전사


주왕이 숨었던 산이 주왕산이라 했고, 대전사는 그의 아들인 대전도군의 이름을 빌린 것이다. 임진왜란 때, 사명대사 유정이 승군을 훈련한 곳이기도 하다. 당시 이여송이 유정에게 보냈다는 친필 서신을 목판으로 음각한 것이 보관되어 있다. 이밖에 정면 3칸의 다포계 맞배지붕 건물인 보광전(유형문화재 제202호)과 삼층석탑 2기 등이 유물로 남아 있다. 인근에 주왕의 딸 이름에서 유래한 백련암과 주왕암이라는 부속 암자도 눈에 띈다. 주왕암은 `주방사`로 추정되며, 나한전과 가학루, 산령각 등이 옛모습 그대로를 간직하고 있다.


<주왕산 주요 등산코스>


○ 제1폭포코스 : 대전사 → 아들바위 → 제1폭포 → 대전사 / 5.2km, 1시간30분 소요
○ 주왕산코스 : 대전사 → 주왕산 → 후리메기 → 제1폭포 → 대전사 / 9.3km, 3시간40분 소요
○ 금은광이코스 : 대전사 → 장군봉 → 금은광이삼거리 → 제3폭포 → 대전사 / 11.6km, 4시간50분 소요
○ 가메봉코스 : 대전사 → 제2폭포 → 후리메기 → 가메봉 → 내원마을 → 대전사 / 13.5km, 5시간30분 소요
○ 절골코스 : 절골매표소 → 대문다리 → 가메봉 → 내원마을 → 대전사 / 14.9km, 5시간30분 소요
○ 월외코스 : 월외매표소 → 너구마을 → 금은광이삼거리 → 제3폭포 → 대전사 / 12.2km, 4시간30분 소요


산행의 산뜻한 마무리, 주왕산온천


지하 710m의 암반에서 용출되는 천연온천수가 있는 청송솔기온천은 알칼리성분이 많아 피부미용에 좋고, 관절과 관련된 질병에 효험이 좋다고 한다. 주왕산온천관광호텔과 연결되어 있으며 허브탕, 쑥탕, 레몬탕, 녹차탕, 청주탕, 인삼탕, 약초탕 등 다양한 이벤트탕이 준비되어 있다.


[문의처]
청송군 문화관광과
054-870-6240
주왕산국립공원 관리사무소
054-873-0014~5
주왕산온천
054-874-7000, www.juwangspahote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