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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9-08-28 11:12
은빛 억새 만나는 산행, 대하 만나는 바다행! 충남 홍성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18,552  
은빛 억새 만나는 산행, 대하 만나는 바다행! 충남 홍성
지역
:충남
일정 :1박 2일
계절 : 가을
위치 : 홍성군
주요 포인트 : 김좌진 장군 생가지, 한용운 선생 생가지, 홍주성, 남당항, 오서산, 홍성온천
코스 : 서해안고속도로 홍성IC → 김좌진 장군 생가지 → 한용운 선생 생가지 → 홍주성 → 남당항 → 오서산 → 홍성온천


`내포`라고 들어보셨는지? 내포는 우리 말로 `안-개`라 하는데, `안`은 안쪽을 `개`는 바다를 의미한다. 즉 바닷물이 육지 깊숙이 들어와 내륙 깊은 곳까지 바다배가 항해할 수 있는 지역이란 뜻이다. `내포`란 말이 처음 등장한 이중환의 `택리지`에는 가야산 앞뒤의 10개 고을(홍주, 당진, 면천, 서산, 태안, 해미, 덕산, 결성, 대흥, 보령)을 내포라 칭하며, `충청도에서는 내포가 가장 좋다`고 했다. 그 내포의 중심에 홍성이 있다. 맛있는 먹거리와 아름다운 풍경이 있는 홍성으로 가을나들이를 떠나보자.

서해안고속도로 홍성IC로 나와 29번 국도를 타고 조금만 나오면 갈산면 행산리에 김좌진 장군의 생가지가 있다.


청산리대첩의 영웅, 백야 김좌진 장군의 생가지


우리에게는 청산리 대첩으로 너무나 잘 알려진 일제시대의 대표적인 항일 무장 독립운동가인 `백야 김좌진 장군`이 살았던 곳이다. 김좌진 장군은 고종 26년(1889)에 선원 김상용의 10대손인 형규의 둘째 아들로 태어나 어릴 적부터 말타기와 전쟁놀이를 좋아하는 호방한 성격이었다고 전해진다. 15세 때 노복 30여명 앞에서 종문서를 모두 태우고 논밭을 골고루 나눠준 일은 김좌진 장군의 성품을 나타내는 일화로 유명하다. 독립운동 자금을 모으다 체포되어 3년간 복역한 후 1917년 만주로 망명했고 13년간 항일 전투에 투신했다.. 1920년 10월 청산리 전투에서 일본군을 섬멸하여 항일 투쟁의 금자탑을 세웠고, 만주에서 동포의 교육과 민생에 주력하다가 1930년 공산당원에게 피격 당해 순절했다. 이곳 생가지는 1991년부터 성역화 작업이 추진되어 24평 규모의 생가 1동, 관리사 1동, 부속사 3동이 있고 유품 전시관이 있다. 김좌진 장군의 사당 `백야사`는 2001년 완성하여 매년 12월 25일에 제향을 올린다.

김좌진 장군 생가지에서 읍내리 방향으로 더 들어가면 만해로가 나온다. 만해로의 끝에 만해 한용운 선생의 생가지가 있다.


님의 침묵, 만해 한용운 선생 생가지


독립운동가이자 시인, 승려이기도 한 만해 한용운 선생이 태어난 곳이다. 한용운 선생은 1879년 결성면 성곡리에서 출생해 6세부터 한학을 배웠고 9세에 문리를 통달해 신동 소리를 들으며 자랐다고 한다. 14세에 결혼하였으나 2년 만에 집을 떠나 설악산에서 승려가 되었다. 3.1운동 당시 민족대표 33인의 한 사람으로 선언서에 서명하여 3년간 투옥하였고, 대표적 독립운동 단체 신간회를 주도했다. 신인으로서 대표작인 시집 `님의 침묵`을 1926년에 발간했다. 싸릿대 울타리와 초가지붕으로 1992년에 복원한 한용운 선생의 생가는 방2칸, 부엌 1칸으로 집 앞에는 한용운이라는 문패가 걸려있다. 방 안에는 선생이 사용했다는 작은 앉은뱅이 책상 하나와 영정이 놓여있다. 조금 떨어진 곳에 만해의 위패와 영정이 모셔진 `만해사`라는 사당이 있다.

한용운 선생 생가지를 나와 29번 국도를 타고 홍성읍으로 들어가면 홍주성을 찾을 수 있다.


내포지방의 중심, 홍주성


홍주성은 정확한 건축연대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세종실록>에 기록이 남아있는 것으로 보아 조선 초기의 행정 개편 때 쌓은 성으로 추측된다. 문종 1년과 현종 때 중수했고 고종7년(1870)에 석성으로 개축했다.

   
   

홍주성은 수성 당시 최장 1,772m에 달했으나 810m만이 현존하고 있고, 성내 관아의 건물은 35동이었으나 현재는 `조양문`, `홍주아문`, `안회당(동헌)`, `여하정`만이 남아 있다. 1978년 지진이 발생하여 성곽의 일부가 붕괴된 것을 계기로 성곽주변가옥 64동을 철거한 후 토지매입, 주변정비, 성곽보수를 거쳐 현재의 모습에 이르렀다.

<조선왕조실록>에는 내포지역을 홍주목(지금의 홍성)에서 관할하는 평택에서 서천까지의 20여 개 고을을 지칭한다고 했다. 홍주성은 바로 홍주목사가 집무를 보던 내포지역의 중심지이다.
홍주목사와 홍주군수가 행정을 집행하던 동헌인 안회당은 원형대로 보존된 4개의 동헌 중 하나로 중요문화재로서의 가치가 있는 곳이다. 22칸의 목조기와로 되어 있는데 1905년 을사늑약 체결 이후 이곳에서 민종식 등의 의병이 일본군을 격퇴한 곳으로 알려졌다. 홍주목사 이승우가 세운 여하정은 목조와즙의 육각으로 된 수상정자로 주위에 고목과 어우러져 고색창연한 아름다움을 보여주는데, 12편 60자의 한시가 6각 기둥에 부착되어 있다.

홍성읍에서 29번 국도를 타고 나오면, 서부면 남당리까지는 차로 30분 거리다.


펄떡~ 펄떡! 싱싱한 대하가 있는 남당항


광활하게 펼쳐진 천수만과 어우러지는 홍성의 대표적인 항구인 남당항은 대하, 새조개, 우럭, 까나리, 새우 등 풍부한 수산물의 보고로 유명하다. 가을엔 대하, 겨울엔 새조개가 제철이며, 대하와 새조개 가장 많이 나는 시기를 택해 매년 대하축제와 새조개축제를 연다.

대하는 9월부터 12월까지가 제철이고, 신체에 필요한 영양소를 고루 갖춘 건강식품이다. 홍성 대하는 다른 지역에 비해 크기가 크고 살이 단단해 예로부터 명물로 꼽히고 있다.
새조개는 11월부터 4월까지가 제철인데 단백질, 칼슘, 철분, 비타민이 다양함유된 건강식품이다. 끊는 물에 살짝 데쳐 먹는 방법과 구워먹는 방법 등 조리방법에 따라 각기 다른 새조개 특유의 진미를 느낄 수 있다.

다시 홍성으로 돌아와 1박을 하고 아침 일찍 출발해 광천읍을 지나면 7번 지방도를 타고 장곡면 방향으로 진행하면 오서산을 찾을 수 있다.


서해바다 조망하는 억색의 물결, 오서산


은빛 억새를 두른 채 서해의 푸른 물결을 굽어 보고 있는 오서산(해발 791m)은 충남 서북지역에서는 가장 높은 산으로 서해바다를 왕래하는 선박들에게 나침반 역할을 하는 등대산으로 유명하다. 정상을 중심으로 펼쳐진 2km의 억새군락이 유명해 가을철 억새산행 명소로 꼽히는 오서산은 홍성8경 중 제5경에 속할 정도로 아름다운 자태를 자랑한다.

정상의 억새군락에서 바라보는 서해바다의 일몰은 등산인들 사이에서 이 땅에 태어났다면 꼭 한 번은 봐야 할 장관으로 꼽히는데, 수목이 울창하고 물이 맑아 곳곳에 약수터가 많다.


<오서산 등산코스>

◎ 관리사무소 주차장 → 아차산 등산로 → 던목고개 →오서정 → 정상(억새군락) → 병풍능선 → 공덕고개 → 광성사방댐 → 주차장(광성리) / 5시간 소요
◎ 관리사무소 주차장 → 정암사 → 오서정 → 정상(억새군락) → 쉰질바위 → 능선삼거리 → 쉼터 → 주차장(담산리) / 2시간 30분 소요


가을여행의 깔끔한 마무리, 홍성온천

홍성온천은 주성분이 100% 천연 알칼리성 중탄산나트륨으로 신경통, 혈압강하, 이뇨작용, 만성부인병, 류마티즘, 알레르기성 피부염, 만성습진 등에 효능이 있으며, 수온이 25.8℃~34.2℃를 유지하고 있다. 온천욕은 산행의 피로를 풀고 산뜻한 마음으로 돌아가기 위해 거치는 선택코스로 가을여행을 깔끔하게 마무리하는데 도움을 준다.


<장터의 신명과 맛 그리고 멋을 느낄 수 있는 2009 홍성내포축제 열려>


홍주성에서는 옛장터와 서민들의 소박하고 정겨운 삶을 접할 수 있는 2009 홍성내포축제가 2009년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열린다. 하나를 먹어도 제대로 먹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미식가`라면 옛장터의 푸근함과 다양한 공연, 이채로운 퍼포먼스가 곁들여지는 구수한 홍성내포축제 속으로 들어가 보자. 내포축제가 열리는 3일간은 옛장터의 신명도 느껴보고, 맛깔스런 먹거리도 접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클릭] 2009 홍성내포축제 자세히 보기


[문의처]
홍성군 문화관광과
041-630-1362
남당 어촌계
041-634-4794
홍성온천
041-633-6666